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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생활]

22.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자.(1/2/3병동)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2-07-19
  • 조회111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감정은 아주 추해서,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도 자기가 그런 감정을 갖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은 자기가 그런 감정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을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에도 자신에게 감출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고,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그 꼴볼견 자기가련주의가 아니라 어떤 다른 감정이라고 날카롭게 주장한다. 혹은 자기를 약간 불쌍히 여길 수밖에 없는 아주 그럴싸한 이유를 금방 여럿 찾아내기도 한다.

술이 깬 한참 후에도 고통을 겪고 있다는 친숙한 감정이 우리머리에 맴돈다. 자기연민은 매혹적인 늪이다. 그 속에 침전해버리는 것은 희망이나 신념을 갖는 것보다 훨씬 쉽고 단순히 움직이는 것보다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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