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술 생각이 나게 하는 그런 모든 것에 귀를 막고 살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그것을 탄식해 봐야 소용없는 짓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다. 그리고 술 마시는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즐거움을 포기할 필요도 없음을 알았다. 비록 우리가 처음 단주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술 마시는 사람들보다는 안 마시는 사람들과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신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세상과 영원히 단절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단주생활 처음 몇 달 동안은 옛날 술친구나 즐겨가던 술집을 멀리하고, 주로 술 마시는 자리 같으면 그럴싸한 핑계를 대고 피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 혹시라도 우리가 그런 일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면 이를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