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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애증, 술 마시는 아버지와 냉소적인 아들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3-01-10
  • 조회61

<달라졌어요 - 30년의 애증, 술 마시는 아버지와 냉소적인 아들>

 

이상하리 만큼 냉랭한 침묵이 일상이 되어 버린 가족이 있다. 비록 무뚝뚝하고 말수는 적지만, 하루도 일을 쉬어 본 적 없는 성실한 택시기사인 아버지!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유일한 사람은 아내뿐, 퇴근한 아버지를 대하는 아들과 딸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심지어 딸은 방에서조차 나오지 않고, 아들은 아예 부모의 이혼을 바라고 있는데...

지난 30년간 성실한 가장의 의무를 다해 온 아버지. 하루도 쉴 틈 없이 가족을 위해 달려온 아버지는 가족들의 태도에 억울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이런 아버지가 술을 마실 때면 상황은 달라진다. 아내에게 폭언은 기본이요, 집안 살림 어느 것 하나가 성한 것이 없을 정도로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것. 30년간 지속된 남편의 술버릇은 가족을 지치게 했지만, 럼에도 아내는 결코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변화를 포기한지 오래.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서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폭력과 폭언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런 남편과 아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어머니의 속은 타 들어가는데... 오랜 시간 굳게 닫혀 있던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의 문은 어떻게 하면 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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