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

회복은 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멀어지거나, 감추거나, 없는 것처럼 여기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아직 술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을 때, 중독자들은 술 이야기도 피하고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전히 술에 얽매어 있는 사람은 마치 자신은 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 이 세상에 술이 없는 듯 술에 대한 언급을 피한다.
술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도 경직된다.
이는 가족도 마찬가지여서 가족 역시 하나의 금기처럼 술에 대한 언급을 피한다.
하자만 세상 끝 외딴 섬에서 홀로 살지 않는 한, 우리는 술로부터 완전히 벗아날 수 없다.
술 이야기를 농담처럼 아루렇지도 않게 할 수 있을 때 술을 편안히 끓을 수 있게 된다.
가족 역시 술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편안해질 수 있다.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술이라는 존재가 개인이나 가족을 억누르고 있을 때, 이들은 여전히 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삶 속에 있는 것이다.